이전엔 하나가 죽으면 다 죽었습니다. 거대한 모놀리식 시스템은 어느 날, 로그인 기능 하나 때문에 전체 서비스가 멈추는 사태를 맞았죠. 담당자는 새벽 2시에 호출됐고, 원인 파악에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용자는 떠나고, 팀은 지쳤습니다.
이후, 우리는 시스템을 분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능 단위로 서비스들을 나누고, 독립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설계했죠. 그때 사용한 접근법은 다음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프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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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설계를 위한 프롬프트
1. 프로젝트 목적은 무엇인가요? [ ]
2. 분리 가능한 주요 도메인을 나열해보세요. [ ]
3. 각 도메인에 맞는 독립 서비스를 정의하세요.
4. 각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배포 가능해야 합니다.
5. 서비스 간 통신 방식은 무엇으로 설정하시겠습니까? (ex. REST, gRPC) [ ]
6. 장애 전파를 막기 위한 회로차단기 패턴을 적용하시겠습니까? [예/아니오]
7. 데이터 저장소는 서비스별로 분리되었나요? [예/아니오]
8. 모니터링 도구를 연결하세요. [ex. Prometheus, Grafana 등]
9. 배포 자동화를 위한 CI/CD 도구를 선택하세요. [ex. GitHub Actions, ArgoCD]
10. 최종 아키텍처 다이어그램을 텍스트로 요약해 주세요.
→ 결과물은 마이크로서비스 구조 요약 및 설정 목록입니다.
그 이후로는 로그인 오류가 발생해도 결제 서비스는 멀쩡히 돌아갑니다. 새벽 호출은 줄었고, 개발자는 오히려 시스템 구조를 더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게 되었죠. 무너지지 않는 구조, 그 출발은 쪼개는 것에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지금 커다란 하나에 모든 걸 걸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프롬프트로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금이 바로, 나누어 지키는 구조로의 전환점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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