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마이크로소프트에 글로벌 업무 책임자 해고 요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업무 책임자인 리사 모나코를 해고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모나코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아래에서 고위 국가안보 보좌관 및 법무부 차관으로 일한 경력을 언급하며, 그녀의 현재 역할이 '매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
모나코는 오바마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각각 고위직을 맡았으며, 트럼프는 올해 초 그녀의 보안 인가를 철회했다. 모나코는 5월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사이버 보안 정책과 세계 정부와의 관계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극우 활동가이자 트럼프의 동맹인 로라 루머는 모나코의 고용을 비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부 계약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인텔의 리프-부 탄 사장에게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사건은 트럼프가 기술 경영진을 겨냥한 첫 사례가 아니다. 트럼프는 인텔이 정부에 10% 지분을 제공한 후 탄을 '매우 존경받는 최고 경영자'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