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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13:50 · moriven

오라클과 어도비, AI 시대의 전략적 위치

2024년 3분기, 오라클과 어도비는 AI 주도 디지털 전환 경쟁에서 상반된 성과를 보였습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대규모 AI 솔루션에 집중한 반면, 어도비는 AI 강화 창작 도구와 사용자 중심 혁신에 주력했습니다. 이들의 실적 보고서는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규모와 전문화 간의 산업적 분열을 강조합니다.

오라클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공격적인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매출은 133억 달러에 달했으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은 16억 달러로 52% 증가했습니다. 비 GAAP 운영 마진은 44%에 달했으며, 비용 절감과 클라우드 확장성에 힘입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은 19% 감소하여 고통스러운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어도비는 54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EPS)은 3.81달러로 기대치를 초과했습니다. 이익률은 31%로 증가했으며, 운영 효율성과 고마진 SaaS 구독이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회사의 운영 현금 흐름과 디지털 미디어 부문 성장은 AI 기반 생산성 도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라클의 AI 전략은 인프라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회사의 Gen2 AI 최적화 클라우드는 800억 달러의 잔여 성과 의무를 기록했으며, CEO Safra Catz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Cerner와 같은 전략적 인수와 Microsoft Azure 내 20개의 오라클 데이터 센터와의 파트너십은 오라클이 기업 AI 채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어도비는 사용자 워크플로우에 에이전트 AI를 통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Acrobat과 Reader의 AI 어시스턴트는 다중 문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했으며, Firefly의 생성 AI는 Amazon과 Disney와 같은 고객을 위한 PDF 편집 기능을 확장했습니다. 회사의 '생성 크레딧' 모델은 사용자가 AI 기능에 사전 비용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프리미엄 티어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라클과 어도비는 AI 시대 성공의 두 가지 전형을 나타냅니다. 오라클의 인프라 베팅과 기업 초점은 AI의 '백엔드'에서 기본적인 역할을 하며, 어도비의 프론트엔드 혁신은 개인 및 기업 창의성에 기여합니다. 투자자에게는 오라클의 규모와 마진 확장이 산업 강도 클라우드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며, 어도비의 정밀성과 마진 효율성은 반복 수익과 사용자 참여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