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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09:09 · veloura88

LG전자, 미국 주택 공급 계약 체결

LG전자가 미국 주요 주택 건설업체 중 하나인 센추리 커뮤니티와 가전제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이 2029년까지 센추리가 건설하는 수만 가구의 신규 주택에 포함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택 구조, 지역 특성, 기후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가전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LG 프로 빌더' 전담 조직이 이를 주도한다. 또한 건설업체와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패키지 형태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은 AI 홈 플랫폼 'LG ThinQ AI'와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제품을 결합했다. 기존 가전제품의 기능은 'Think Q Up'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Think Q Care'는 고장 및 이상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센추리 커뮤니티는 미국 전역에 주택 및 상업용 건물을 제공하는 업체로, 이번 계약은 지난해 2위 건설업체 레너와의 계약 이후 두 번째 대형 계약이다. LG전자는 미국 B2B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결과도 명확하다.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빌더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5배 성장했다.

"이번 성과는 LG 가전제품의 뛰어난 성능, 품질, 브랜드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라고 LG전자 북미 지역 부사장 정규황은 말했다. "미국 B2B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

LG전자는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상업용 세탁 가전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업체인 워시와 협력한 후, 올해 1위 세탁 솔루션 업체인 CSC 서비스 웍스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기인 LG 프로페셔널이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