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관련 IPO, 사모 시장 투자 급증 촉발
최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물결이 사모 시장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상장되기 전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 몰리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CoreWeave Inc.와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Figma Inc.가 상장 후 큰 수익을 올리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EquityZen Securities가 운영하는 사모 시장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Rainmaker Securities 플랫폼의 매수 주문 총액은 1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초기 직원과 벤처 펀드가 지분을 매각하는 플랫폼에서의 실제 거래량은 공공 시장에서 하루에 거래되는 양보다 훨씬 적다. 그러나 이러한 사모 활동은 IPO에서 초기 투자자들이 얻는 수익을 포착하려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반영한다.
Rainmaker Securities의 CEO인 Glen Anderson은 "투자자들은 공공 시장에서 AI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혁신은 사모 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모 기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 기업은 감소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기업 수는 2000년 이후 절반으로 줄었지만, 사모 벤처 캐피털 지원 기업 수는 25배 증가했다. 2024년 사모 자본 자산 가치는 22조 달러로 2012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