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브라우저 전쟁: 퍼플렉시티의 크롬 인수 제안
실리콘밸리에서는 구글이 뒤처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8월 중순, AI 검색 유니콘인 퍼플렉시티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플렉시티 자체 평가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전에도 퍼플렉시티는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브라우저 인수 전쟁은 단순한 과장일까, 아니면 뱀이 코끼리를 삼키는 가능성이 있을까?
8월 말, Anthropic은 크롬용 클로드라는 새로운 브라우저 제품을 출시하며 전쟁에 합류했다. AI 에이전트 트랙의 성장과 강화된 기능으로 'AI 브라우저'라는 용어가 실리콘밸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브라우저 전쟁이 정말 시작되는 것일까? 어떤 새로운 기회를 암시하는가? 수조 달러 규모의 검색 사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이 기사에서는 Anthropic의 주요 투자자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의 Guru Chahal 파트너와 Gen Digital의 최고 AI 및 혁신 책임자인 Howie Xu와 함께 새로운 브라우저 전쟁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브라우저 전쟁에서는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사파리, 오페라가 주요 경쟁자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주요 플레이어들의 시장 점유율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AI의 출현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AI 브라우저란 무엇인가? 지난 20년 또는 25년 동안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방식은 운영 체제에서 브라우저로 체계적으로 이동했다. 보안, 관측, 데이터 수집,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 모든 것이 이제 브라우저에서 이루어진다.
AI가 인간을 위해 설계된 도구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메커니즘도 브라우저가 될 것이다. 브라우저는 데이터 수집, 작업 자동화, AI 시스템 상호작용의 보안을 보장하는 흥미로운 '요새'가 된다. 이는 우리가 믿는 투자 프레임워크이다.
우리는 이미 이 분야에 투자했다. 몇 년 전 Howie와 이야기했을 때, 기업용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훌륭한 팀들을 보았다. 라이트스피드와 같은 회사는 IT 및 보안 팀이 브라우저에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브라우저를 사용하고자 한다.
우리는 Talon에 투자했고, Talon은 이후 Palo Alto Networks에 인수되었다. 우리는 이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목격했고, 오늘날에는 매우 큰 기업용 브라우저 시장이 되었다.
오늘 논의해야 할 핵심 질문은 AI가 새로운 브라우저 카테고리의 탄생과 성장을 이끄는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는가이다. 이 논의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