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미니,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 급등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주식이 나스닥 상장 첫날 45%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미니는 4억 2,500만 달러를 모금하며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식은 28달러로 시작하여 37.01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최고 40.71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번 상장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제미니의 가치는 현재 33억 달러에 이른다.
제미니는 초기 IPO 가격을 17달러에서 19달러로 설정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가격을 인상했다. 제미니는 골드만 삭스와 시티의 지원을 받았으며, 나스닥은 5천만 달러를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이번 상장은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명확성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은 피규어, 불리시, 서클과 같은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의 상장에 이어진 것이다. 제미니의 성공적인 상장은 암호화폐 산업의 주류 채택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10년 내에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미니는 60개국에서 운영되며, 고객 충성도와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상장은 제미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