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앤 질, AI로 채용 혁신 위해 2천만 달러 투자 유치
채용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잭 앤 질이 AI를 활용한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런던 기반의 이 스타트업은 최근 유럽 벤처 캐피탈 회사 크레안덤이 주도한 2천만 달러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다. 이 플랫폼은 이미 런던에서 5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번 자금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잭 앤 질은 대화형 AI를 통해 채용 과정을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는 기존의 채용 방식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매트 윌슨 창업자는 “우리가 직업 매칭 방식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하며,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더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잭 앤 질의 목표”라고 밝혔다.
잭 앤 질은 양방향 플랫폼으로, 새로운 역할이나 지원자가 나타날 때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다. 전통적인 채용 도구처럼 성공적인 채용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만, 윌슨은 대화형 레이어가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AI를 채용에 사용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윌슨은 대화형 AI가 더 스마트하고 확장 가능하며 개인화된 대안을 제공한다고 믿는다. 이는 이력서를 쌓아두거나 지원자를 무시하는 대신, AI 챗봇을 통해 더 나은 매칭을 가능하게 한다.
잭 앤 질의 모델은 AI가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점에 등장했다. 윌슨은 이 플랫폼이 기술이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도록 돕는 더 큰 사명의 일부라고 본다. “지난 20년 동안 직업을 찾는 방식에 대한 진정한 돌파구가 없었다”며 “이제 더 나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