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전틱 AI, 과대광고를 넘어 실질적 발전
최근 파크 시티, 유타에서 열린 포춘 브레인스톰 테크 행사에서 에이전틱 AI의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nthropic의 AI를 구매하며 OpenAI에서 부분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오라클은 대규모 AI 거래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전틱 AI는 환경을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며, 목표를 향해 행동하는 자율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인간의 개입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세일즈포스의 Agentforce 플랫폼이 이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패널 토론에서는 Zillow, Experian, Okta의 리더들이 참여해 대기업 내 에이전틱 AI의 형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일즈포스의 시바니 아후자는 기업 내 AI 에이전트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숙도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정보 검색 및 응답에서 시작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여러 도메인 간의 워크플로우를 조정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Zillow의 니콜라스 스티븐스는 자사의 AI 에이전트가 레벨 1에서 2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중개사들이 전화, 메모, 후속 조치 등을 처리하는 데 AI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자율적인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Experian의 캐슬린 피터스는 이미 대화형 에이전트가 고객의 신용 점수 향상을 돕고 있으며, 금융 기관의 위험 평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다양한 플랫폼 간 에이전트의 상호작용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보안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Okta의 바우나 싱은 MCP와 같은 프로토콜이 AI 에이전트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프로토콜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에이전틱 AI의 발전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