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전틱 AI가 ERP 강제 업그레이드를 끝낼 수 있을까?
기업 소프트웨어 산업은 3~5년마다 '혁신'이라는 당근을 제공하며 지원 중단이라는 채찍을 휘두르는 완벽한 거래를 만들어냈다. 기업들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업그레이드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며 이미 갖고 있는 기능을 다시 구축한다. 대안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지원되지 않는' 레거시 시스템에 남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AI는 이러한 강제 업그레이드의 개념에 찬물을 끼얹었다. 생성 AI와 에이전틱 AI의 조합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던 문을 열었다. 이제 기업들은 핵심 ERP 위에 새로운 프로세스와 혁신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권력 역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기업은 이제 벤더의 '깨끗한' 표준에 맞추는 대신, 기존의 커스터마이징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이는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미래를 내다보면, 기업 소프트웨어의 작동 방식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ERP 위에 별도의 레이어로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워크플로우 자동화, 비즈니스 로직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상품화되고, 가치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이동한다.
벤더들은 AI 회사를 인수하고 플랫폼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벤더별 AI는 해당 벤더의 생태계 내에서만 작동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반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AI는 모든 시스템을 가로질러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