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시리 AI 개선 위해 구글과 협의 중
애플이 구글과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는 시리 음성 비서를 개선하기 위한 Gemini AI 사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 개발에서 뒤처진 애플이 인공지능 기술 아웃소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애플은 최근 알파벳의 구글과 접촉하여 내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시리의 기반이 될 맞춤형 AI 모델 구축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애플 서버에서 작동할 수 있는 모델을 훈련 중이지만, 현재 공식적인 상업적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협력 논의는 시리의 업그레이드가 지연된 후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원래 2025년 봄에 예정되었으나 엔지니어링 문제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개선된 시리는 개인 데이터를 접근하여 명령을 수행하고, 사용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기기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애플은 AI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를 시리 개발에서 제외했으며, 현재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임원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비전 프로 창작자 마이크 록웰이 감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부 파트너십을 잠재적 해결책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또한 Anthropic 및 OpenAI와 잠재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으며, 초기에는 Anthropic을 선도 후보로 보았으나 재정 조건으로 인해 더 넓은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애플과 구글의 주가는 논의 소식 이후 상승했으며, 구글은 2.9% 상승한 $313, 애플은 1.4% 상승한 $348로 금요일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