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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15:29 · AiToolsBee

애플, 시리 개편 위해 구글과 AI 통합 논의 중

애플은 시리 음성 비서의 개편을 위해 구글의 제미니 AI 모델을 사용하는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타사 AI 기술 통합을 향한 잠재적 전환을 시사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애플의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모델을 훈련 중이다. 애플은 생성 AI 분야에서 경쟁사에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려고 한다. 올해 초, 애플은 시리에 클로드나 ChatGPT를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Anthropic 및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탐색했다.

내부적으로 애플은 자체 모델을 기반으로 한 Linwood와 외부 기술을 사용할 Glenwood라는 두 가지 버전의 시리를 개발 중이다. 시리의 계획된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인해 AI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가 배제되고, 소프트웨어 책임자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Vision Pro 창조자 마이크 록웰이 프로젝트를 감독하게 되었다.

업그레이드는 엔지니어링 문제로 인해 1년 연기되었다. 애플의 AI 모델 팀은 여전히 변동이 심하며, 고위 직원들이 다른 기술 회사로 이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최근 1조 매개변수 모델을 테스트했으며, 이는 기존의 1500억 매개변수 시스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이다.

제안된 구글 제미니 통합은 기기 대신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서버에서 실행되어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유지한다. 논의는 탐색 단계에 있으며, 공식적인 상업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타사 AI로의 잠재적 전환은 일부 소비자 기능에 외부 모델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려는 애플의 광범위한 전략을 따른다. 예를 들어, iOS 26은 이미지 생성을 위해 ChatGPT를 제공하며, 이전에 계획된 생성 AI 코딩 시스템은 ChatGPT와 클로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애플 CEO 팀 쿡은 AI에 대한 회사의 긴급성을 강조하며, 애플이 종종 경쟁사보다 시장에 늦게 진입하지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논의를 보도한 후 애플과 구글의 주가는 상승했으며, 이는 AI 협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