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태니커, 메리엄-웹스터, 퍼플렉시티 저작권 침해로 소송 제기
인공지능 기반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뉴욕 연방 법원에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메리엄-웹스터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9월 10일 제기된 이 소송은 회사가 출판사의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복사하고 오용했다고 주장한다.
소장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플랫폼은 허가 없이 기사와 정의를 스크래핑하고 이를 자체 콘텐츠로 사용자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출판사들은 또한 이 스타트업이 브랜드 이름을 오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여 결과가 브리태니커나 메리엄-웹스터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한다.
소송에 포함된 예로는 '표절'이라는 단어가 있으며, 퍼플렉시티의 답변이 메리엄-웹스터의 정의를 거의 그대로 반영했다고 한다. 출판사들은 이러한 관행이 사용자를 오도하고 그들의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소송은 AI 회사에 대한 일련의 불만 중 최신 사례이다. 올해 초 포브스와 콘데 나스트는 퍼플렉시티가 그들의 저널리즘을 무단으로 재생산했다고 비슷한 우려를 제기했다.
또 다른 사례로, BBC는 퍼플렉시티가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자사의 콘텐츠를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방송사는 법적 조치를 경고하며 회사에 자사의 자료 사용을 중단하고 이미 시스템에 통합된 데이터를 제거하며 재정적 보상을 제안할 것을 요구했다.
출판사들은 그들의 작업이 허가 없이 착취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AI 회사들은 이러한 자료의 사용이 서비스를 구축하는 일환이라고 방어한다. 최근 퍼플렉시티는 출판사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4,250만 달러의 수익 공유 계획을 도입했지만, 저작권, 상표 및 공정 사용에 대한 질문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법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