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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02:38 · wanderingink

다가오는 ‘AI 겨울’의 가능성

AI 분야에서 또 다른 'AI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AI 겨울이 드디어 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다음 AI 겨울이 오고 있다'고 선언했다. AI 겨울은 인공지능에 대한 열정이 식고 투자도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AI 분야는 이미 여러 번의 겨울을 겪었다.

최근 AI 겨울에 대한 논의는 AI 기술이 과대평가되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최악의 경우, AI 겨울은 AI 관련 주식 시장 거품이 터지면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에도 AI에 대한 과대광고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영향은 더욱 클 수 있다.

OpenAI의 CEO인 샘 알트먼은 일부 AI 스타트업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언급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MIT의 연구에 따르면 AI 파일럿 프로젝트의 95%가 실패하고 있다. 과거의 AI 겨울은 특정 AI 기술의 한계를 강조한 학술 연구나 현실 세계에서의 기술 적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냉전 초기 인공지능 연구에 많은 자금을 지원했다. 당시에는 논리적 규칙을 하드코딩하는 방법과 퍼셉트론 기반의 방법이 경쟁하고 있었다. 퍼셉트론은 오늘날의 신경망의 전신으로, 데이터를 통해 규칙을 학습하는 방식이었다.

과거 AI 겨울을 촉발한 것은 과대광고가 충족되지 못한다는 명확한 증거였다. 첫 번째 AI 겨울은 1966년과 1969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로 인해 시작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AI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늘날에도 AI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현재 AI 붐은 공공 자금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자금은 민간에서 조달되며, AI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AI 시스템은 여전히 복잡하고 비싸며, 투자 수익률이 불확실하다. AI가 기업과 정부의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