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스터, AI 동반자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재출시

디지털 음악 혁신으로 유명한 냅스터가 AI의 새로운 세계에서 다시 등장했다. 2025년 3월 인피니트 리얼리티에 인수된 이 회사는 최근 AI 동반자 플랫폼 '냅스터 26'과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냅스터 뷰'를 발표했다. CEO 존 아쿤토는 이 플랫폼이 인간, 기계, 창의성 간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냅스터 26은 구독형으로 제공되며, 냅스터 뷰는 $99에 판매되거나 연간 구독 시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AI 동반자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질문을 하면 동반자가 응답한다. 아쿤토는 이 기술이 사람과 AI가 같은 공간에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냅스터의 목표는 사용자가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AI 동반자가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함으로써 사용자는 창의적인 작업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 아쿤토는 이 기술이 마케팅 팀과 같은 분야에서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냅스터 26은 사용자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여 24시간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팀원들이 회의 중이거나 다른 시간대에 있을 때도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 효율성을 제공한다.

개인 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슈인 시점에서, 냅스터는 사용자 제어를 우선시했다. 사용자가 직접 시작하지 않는 한 기록되지 않으며, AI 동반자가 화면이나 카메라에 접근하지 않는다. 이는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