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AI 수용하지만 일자리 및 허위정보 우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인공지능(AI)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온라인 조사 회사인 infoQuest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AI에 대해 매우 또는 예외적으로 익숙하다고 답했으며, 90%는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ChatGPT가 88%로 가장 높은 채택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Meta AI가 79%, Gemini가 51%로 따랐다. Microsoft Copilot과 Grammarly도 도입되었지만, 그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AI는 개인적 및 직업적으로 사용되며, 56%는 개인 작업에, 53%는 업무에 매일 AI를 적용하고 있다. 76%는 AI가 삶을 더 쉽게 만든다고 했지만, 63%는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61%는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신뢰도는 혼재되어 있다. 약 38%는 AI가 주요 개인 결정을 내리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78%는 AI의 정확성을 정기적으로 의심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60%가 편안함을 느끼지만, 의료 진단에서는 24%만이 신뢰하고 있다.
InfoQuest의 매니징 디렉터인 클레어 헥라스는 이를 'AI 패러독스'라고 설명하며, AI의 이점에 대한 열정이 편견, 허위정보 및 과도한 의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