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번역, AI로 언어 학습 지원 강화
구글이 Gemini AI를 활용해 구글 번역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번역 앱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언어로 개인 맞춤형 듣기 및 말하기 연습 세션을 생성하여 새로운 언어를 연습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아이코닉한 마스코트가 없는 듀오링고와 유사하다.
구글의 제품 관리자 Matt Sheets는 화요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초보 학습자가 대화를 시작하거나 고급 사용자가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어휘를 복습하고자 할 때, 번역 앱은 이제 맞춤형 듣기 및 말하기 연습 세션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호작용 연습은 실시간으로 생성되며 사용자의 숙련도에 맞게 지능적으로 조정된다.
시작하기는 매우 간단하다. 구글 번역 앱을 열고 '연습'을 선택한 후, 숙련도와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그러면 번역 앱이 사용자에게 맞는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각 시나리오에서 대화를 듣고 들리는 단어를 탭하여 이해력을 키우거나, 필요할 때 도움말을 제공받으며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구글 번역은 각 수업에서 사용자의 진행 상황을 추적한다.
초기 테스트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후, 이번 주에 안드로이드와 iOS용 번역 앱에서 이 베타 경험을 더 널리 출시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영어 사용자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연습하고,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사용자가 영어를 연습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구글은 또한 번역 앱의 실시간 번역과 같은 언어 학습 도구에 대한 다른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이러한 모든 업데이트는 구글의 AI와 기계 학습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번역 품질, 다중 모드 번역 및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한다.
매달 사람들은 구글 번역, 검색 및 Lens와 Circle to Search의 시각적 번역에서 약 1조 개의 단어를 번역한다. 이제 AI 덕분에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더욱 수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