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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17:06 · AiToolsBee

구글 번역, AI로 실시간 대화 지원

구글 번역이 AI 기술로 대폭 강화되어 사람들과의 소통과 새로운 언어 학습이 더욱 쉬워졌다. 구글의 제미니 AI 모델 덕분에 이제 실시간 대화를 나누고 개인 맞춤형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다.

실시간 대화를 시작하려면 스마트폰의 구글 번역 앱을 열고 '실시간 번역'을 탭한다.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와 대화 상대의 언어를 선택한 후 대화를 시작하면, 앱이 사용자의 말을 소리 내어 번역하고 화면에 두 언어로 된 대본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일시 중지, 억양, 강세까지 이해하여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며, 카페나 공항 같은 소란스러운 장소에서도 잘 작동한다. 현재 미국, 인도, 멕시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언어를 연습하고 싶다면 앱의 '연습' 섹션을 탭하면 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실력 수준과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앱은 이에 맞춘 연습 문제를 생성한다. 이러한 세션에서는 대화를 듣고 단어를 탭하여 이해도를 확인하거나, 필요할 때 힌트를 제공받으며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앱은 매일 사용자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여 실제 대화에서 자신감을 얻도록 돕는다. 현재 이 베타 기능은 영어를 배우는 스페인어 및 프랑스어 사용자와, 영어를 배우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단어 대조를 넘어서는 구글의 고급 AI에 의해 구동된다. 제미니 모델은 텍스트 음성 변환, 대화 흐름, 심지어 시각적 번역까지 개선하여 사용자가 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업데이트로 구글 번역은 더 이상 단순한 사전이 아니라 개인 언어 코치이자 여행 동반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