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슈너, AI 스타트업 Brain Co. 공동 설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전 백악관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가 Brain Co.라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9월 11일, 정부와 대기업이 AI를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3천만 달러의 시리즈 A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쿠슈너는 기술 투자자 엘라드 길 및 전 멕시코 외무장관 루이스 비데가라이와 함께 Brain Co.를 공동 설립했다. 이 팀은 정치, 기술, 금융을 결합한 리더십을 형성한다.
이 자금 조달 라운드는 쿠슈너의 사모펀드 Affinity Partners와 길의 Gil Capital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스트라이프 공동 설립자 패트릭 콜리슨, 링크드인 공동 설립자 리드 호프만, Perplexity AI 공동 설립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Brain Co.는 또한 Open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여 대규모 조직을 위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약 4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포브스 글로벌 2000에 등재된 10개 기업과 이미 협력하고 있다. 고객 기반은 정부, 의료 시스템, 에너지 제공업체, 호텔 및 레스토랑 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다.
Brain Co.의 CEO 클레멘스 메발드는 특정 부문에만 집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호텔 예약을 간소화하고, 정부가 건설 허가를 처리하며, 보험사가 청구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개발했다.
Brain Co.는 2024년 9월 정신 건강 AI 동반자 앱 Serene AI를 인수하여 공동 설립자 Dan Ashton, Mircea Pașoi, Revant Kapoor를 추가 공동 설립자로 영입했다.
쿠슈너는 2021년 백악관을 떠난 후 Affinity Partners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국부펀드로부터 48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