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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17:30 · felrion

OpenAI, 구조조정 계획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새 협약 발표

OpenAI는 비영리 조직으로서의 운영을 유지하면서 일부 운영을 독립적인 영리 회사로 구조조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원래의 비영리 지주회사가 새로운 법인의 통제권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비영리 조직은 새로 분리된 공익법인(PBC)에 1,000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어 세계에서 가장 자원이 풍부한 자선 단체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구조조정 계획은 약 190억 달러의 주식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자본 접근이 제한되거나 일부 자본이 부채로 전환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대형 데이터 센터의 구축 계획과 향후 기업공개(IPO) 계획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의 시민 및 노동 단체는 비영리 모회사에 의해 자선 신탁으로 보유된 자산의 처리 방식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두 주의 법무장관은 이 계획이 자선 단체에 관한 주 법률을 위반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파트너십 구조에 대한 새로운 비구속적 합의를 발표했다. 이 합의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 비영리 조직이 각각 새로운 영리 회사의 30% 지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의 초기 투자자이자 최대 개별 투자자로, 지난 4년간 약 14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 양사 간의 관계에 긴장이 생겼으며, OpenAI는 반독점 규제 당국에 호소할 가능성도 고려했다. 새로운 합의는 OpenAI가 구조조정 계획을 주 규제 당국에 제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