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뉴스 · · 06:21 · echohaven

AI로 대체된 은행 직원, 해고 후 복직

호주의 커먼웰스 은행(CBA)에서 한 직원이 인공지능(AI)의 직장 내 현실을 경험했다. 이 직원은 자신이 훈련시킨 챗봇에 의해 역할이 대체되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25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캐서린은 최근 온라인 지원 직무로 전환하여 자택에서 근무하며 경미한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을 돌볼 수 있었다.

그녀의 업무 중 일부는 새로운 AI 챗봇 '범블비'의 스크립트를 개발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감독하여 적절한 응답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이 기술은 그녀의 입력을 통해 학습하여 점차 복잡한 질문을 처리하고 인간의 응답을 모방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7월에 캐서린은 AI 시스템이 인간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맡게 되면서 45명의 직원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캐서린은 2029년까지 은퇴할 계획을 은행에 알렸으며, 예상치 못한 실직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이 결정은 금융 부문 노조의 개입으로 공정 노동 위원회에 제기되었고, 노조의 조치에 따라 CBA는 해고를 철회하고 직원들에게 직무 유지 또는 자발적 퇴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캐서린은 이후 은행의 사기 및 사기 방지 부서로 재배치되었다.

호주의 기술 회사 아틀라시안은 최근 150명의 직원이 해고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일부 업무는 AI가 관리할 예정이다. 호주의 통신 회사 텔스트라도 AI가 향후 몇 년 동안 인력을 줄일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응하여 호주 노동조합 협의회(ACTU)는 캐서린과 유사한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AI 규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