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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5년 10월 21일. 06:21 · quinvel

Figma CEO, AI 두려움 대신 적응 강조

기술 대기업들이 자동화로 인한 해고를 경고하는 가운데, Figma의 CEO 딜런 필드는 AI에 대한 공포를 멈추라고 전했다. 280억 달러 규모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의 수장은 AI를 위협이 아닌 성장의 도구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동화가 진전됨에 따라 인력을 줄이는 대신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gma는 올해 초 상장되었으며, 현재 미국 내 150개 이상의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있다. 회사는 창의적인 작업을 대체하기보다는 강화하기 위한 AI 기반 도구에 투자하고 있다. 필드는 AI가 당신을 위협하지 않는다며, 적응하는 방법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필드는 팟캐스트에서 Figma의 디자이너와 제품 팀의 60%가 AI 덕분에 '더 높은 가치'의 창의적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70%는 생산성 향상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AI는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이거나 확장의 경로가 될 수 있으며, Figma는 성장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Figma의 내부 전략은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다. 회사는 직원을 줄이는 대신 AI 강화 역할을 위한 기존 직원 교육과 AI 문해력을 촉진하기 위한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자동화를 이유로 대량 해고를 발표한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다른 실리콘 밸리 기업들과 대조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연구는 더 복잡한 그림을 제시한다. 2025년 분석에 따르면 AI는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는 반면, 근로자의 자율성을 제한할 수 있으며, 직원의 5분의 1이 AI 시스템이 일상 업무에 대한 통제력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전 세계 일자리의 약 27%가 '고위험' 자동화로 분류되었지만, 대규모 일자리 손실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경제학자들은 생산성 향상이 공유 번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5년 10월에 발표된 골드만 삭스 보고서는 AI가 '고용 없는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컨설팅 회사는 생성 AI 시스템이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최대 3억 개의 역할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많은 역할이 사라지기보다는 진화할 것이다.

필드의 낙관론은 기술 산업 내에서 적응이 두려움이 아닌 번영을 결정할 것이라는 더 넓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Figma에서는 AI 도구가 프로토타입 속도를 높이고, 레이아웃 조정을 자동화하며, 반복적인 디자인 작업을 줄여 창의적 팀이 전략과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노동 단체들은 전환이 신중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동의한다. OECD는 공정한 AI 채택이 재교육 접근성, 투명한 감독, 알고리즘 시스템이 인간 노동을 보완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필드에게 중요한 것은 간단하다: 'AI는 디자이너를 대체하지 않겠지만, AI를 사용하는 디자이너가 사용하지 않는 디자이너를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