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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07:47 · wanderingink

글로벌 AI 지출 보고서에서 캔바를 앞선 호주 스타트업

최근 몇 년간 캔바는 생성 AI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호주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글로벌 고객 지출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또 다른 호주 AI 스타트업이 있다.

지난주,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AI 앱 50: 스타트업의 AI 지출 현황' 목록이 발표되었다. 고객 서비스 자동화에 중점을 둔 호주 AI 기업 로리킷은 글로벌 스타트업 AI 지출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는 17위에 머문 캔바보다 9계단 높은 순위이다.

이 보고서는 핀테크 기업 머큐리와 협력하여 20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실제 은행 거래 데이터를 사용해 기업들이 AI 예산을 어디에 할당하는지를 보여준다. 웹 트래픽이나 벤처 자금에 기반한 대부분의 순위와 달리, 실제 지출을 포착하여 스타트업들이 어떤 AI 도구에 비용을 지출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보고서는 AI 분야의 지출이 통합되지 않고 분산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타트업들은 하나 또는 두 개의 주요 플레이어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전문 도구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a16z 파트너인 시마 앰블과 올리비아 무어에 따르면, 기업들은 여전히 자신만의 AI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있으며, 시장이 아직 명확한 승자를 정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로리킷의 위치는 퍼플렉시티(12위), 러버블(18위), 미드저니(28위), 그램머리(32위), 오터.ai(41위), 캡컷(44위) 등 여러 글로벌 유명 기업들보다 앞서 있다. 또한, 캔바가 2023년 이후 AI 도구로의 전환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면서 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로리킷은 캔바보다 앞서 있다.

로리킷은 2023년에 설립되어 생성 AI를 사용하여 고객 상호작용을 자동화하며, 기업의 자체 채팅 로그, 음성 톤 및 문서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맞는 응답을 대규모로 제공한다. 이 회사는 보고서에서 특정 비즈니스 기능을 보강하거나 대체하도록 설계된 도구를 의미하는 '수직' AI 범주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