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haracter.AI에 저작권 침해 경고

최근 AI 콘텐츠의 확산 속에서 디즈니가 Character.AI에 저작권 침해 경고장을 보내며 IP 보호에 나섰다. 디즈니는 Character.AI가 자사의 저작권 및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Character.AI는 AI를 통해 생성된 챗봇 캐릭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디즈니의 요구에 신속히 응답하여 관련 콘텐츠를 제거했다. 디즈니의 법률 대리인은 Character.AI가 디즈니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이를 수익화했다고 비난했다.

Character.AI는 이에 대해 일부 캐릭터는 팬 픽션과 유사한 방식으로 창작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팬들이 비영리적으로 창작하는 팬 픽션과는 차이가 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Midjourney를 상대로 제기한 공동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

Character.AI는 향후 IP 소유자와 협력하여 캐릭터를 플랫폼에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IP 소유자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이번 조치는 아티스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적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