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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 12:17 · moriven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투자 발표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인텔의 x86 마이크로프로세서 표준을 기반으로 칩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움직임은 인텔의 x86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인공지능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인텔 주가는 이번 발표로 인해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23%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인텔의 제온 서버 CPU 라인의 주요 고객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현재 ARM 홀딩스의 기술을 사용하여 자체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ARM이 자체 AI 칩을 개발할 계획을 밝히면서 엔비디아와의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AI 칩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기업 데이터 센터에서는 ARM 기반 칩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텔의 x86 CPU와의 통합을 통해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인텔은 CPU와 GPU를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노트북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통합은 배터리 수명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다.

인텔의 새로운 CEO인 립부 탄은 회사의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하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